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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소식

4월 12일 암호화폐 주요소식

 

1. 캐시 우드 "BTC, 미래의 금본위제" 일론 머스크와 대화

 

ETF 신흥 강자 아크 인베스트의 캐시 우드 CEO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의 구매력이 상승함에 따라 향후 오늘날의 금본위제(화폐단위의 가치와 금의 일정량의 가치가 등가관계를 유지하는 본위제도)를 대체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그는 이와 관련의 장문의 트위터를 통해 1800년대 후반과 1900년대 초반 전화, 전기, 자동차가 등장하면서 GDP 대비 미국 주식 시장 시총 비중이 현재보다 2~3배 높았으며 전화, 전기, 자동차 등 주요 기술 기반 플랫폼은 라이트 법칙(생산량이 2배 증가할 때 생산 비용이 일정 비율로 감소)과 학습 곡선 등에 의해 디플레이션을 야기했고 또한 금본위제도 시행되고 있었다고 언급했습니다.

 

또한 "오늘날 진화하는 기술력으로 인해 발생한 게놈 시퀀싱, 로봇, 에너지, 인공지능, 블록체인 등 기술은 1800년대 후반~1900년대 초반에 나타난 혁신의 축소판이고 비트코인은 구매력이 향상되고 있으며, 이로 이내 오늘날의 금본위제가 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해당 트윗은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트위터를 통해 캐시 우드 CEO에게 "미국의 국내총생산(GDP)에 비해 비정상적으로 높아진 S&P500 시가총액 비중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라고 질문한데 대한 답입니다.

 

2. 파월 의장 "연준, 디지털 화폐 발행 관련 결정된 것 없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이 현재 진행 중인 CBS 라디오 인터뷰에서 "디지털 화폐는 좋은 점도 있지만, 일부 미묘하고 복잡한 문제들이 있다. 미 연준은 디지털 화폐에 대해 연구하고 있으나, 아직 결정을 내린 바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3. 외신 "리플사 지분과 XRP 가치, 둘 중 하나는 잘못 평가됐다"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텔레그래프가 마이크 노보그라츠 갤럭시디지털 최고경영자(CEO)의 트윗을 인용, "리플(XRP, 시총 4위)사 지분 가치와 XRP 가치 중 하나는 잘못 평가됐다"고 12일 보도했습니다.

 

미디어에 따르면, 리플사 지분 가치는 유통시장에서 약 20억~30억 달러 사이에 거래되고 있는 반면, 리플사가 보유하고 있는 XRP 시가총액은 700억 달러에 달하고 이는 둘 중 하나의 가격이 잘못 평가됐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리플사 지분의 가치가 저평가됐거나, XRP 가치가 고평가 됐다는 뜻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암호화폐 전문 애널리스트 레오니다스 하지로이주(Leonidas Hadjiloizou)는 "리플이 공개한 대차대조표에 따르면, 현재 약 620억 달러 규모의 XRP가 에스크로 지갑에 락업되어 있다. 에스크로 지갑에 잠겨있는 XRP는 락업 해제 시점까지 유통시장에 풀릴 수 없는 물량이기 때문에, 실제로 유통되고 있는 XRP 물량은 이보다 훨씬 적을 수 있다. 시장의 리플 지분 가치 평가에 포함되지 않을 수 있다. 또 리플은 현재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공격을 받고 있기 때문에 시장은 리플사가 보유한 XRP에 대한 가치 평가를 미뤄두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4. 증권거래위원회, 위즈덤트리 비트코인 ETF 검토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자산운용사 위즈덤트리의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를 검토하기 시작했습니다.

 

9일(현지시간) SEC 문서에 따르면, SEC는 위즈덤트리가 제출한 비트코인 신탁에 대한 서류를 평가하고 있다며 위즈덤트리는 이번 상품을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산하 BZX 거래소에 상장시키기 위해 신청했다고 합니다.

 

그간 암호화폐에 노출된 금융상품(ETP)을 여러 차례 출시한 위즈덤트리가 비트코인 ETF까지 영역을 확장한 것입니다.

 

앞서 신청을 마친 반에크 비트코인 ETF에 대한 승인 여부는 다음 달 중 나올 예정이라고 합니다.

 

비트코인 ETF 상품을 출시하려는 미국 대형 자산운용사들이 늘어나고 있으며 크립토인 인베스트먼트는 9일(미국시간) 비트코인 ETF 서류를 제출하면서, 현재 승인 대기 중인 업체는 반에크, 위즈덤트리, 발키리, NYDIG 등 5곳으로 증가했습니다.

 

CNBC에 따르면,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피델리티 인베스트먼트도 '와이즈 오리진 비트코인 트러스트'라는 명칭으로 비트코인 ETF를 준비하고 있고 그레이스케일도 블로그를 통해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신탁(GBTC)을 비트코인 ETF로 전환하겠다고 발표했다고 합니다.

 

앞서 캐나다와 브라질 당국은 비트코인 ETF 출시를 승인했고 만약 미국 당국이 위즈덤트리의 신청을 승인한다면, 북미와 남미 중심으로 비트코인 ETF 시장이 전격 확대됩니다.

 

 

5. 美 법원 "리플 창업자 재무기록 공개 안돼"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유투데이에 따르면, 미국 현지 법원 판사 사라 넷번(Sarah Netburn)이 미국 SEC의 리플 공동 창업자 브래드 갈링하우스(Brad Garlinghouse)와 크리스토퍼 라센(Christopher Larsen) 개인 재무 기록 공개 요청을 기각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와 관련해 법원은 "피고 개인의 재무기록과 XRP를 공개 시장 혹은 투자자에게 판매했는지는 관련이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6. 갤럭시 디지털 CEO "XRP 상승, 리플 SEC 소송 선전 반영"... 전문 변호사 "소송, 갈 길 멀다"

 

마이크 노보크라츠 갤럭시 디지털 CEO가 "최근 XRP의 상승은 리플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의 협상에서 어느 정도 진전을 보이고 있는 것과 관계가 있어 보인다"며 "현재 XRP의 시장 가격이 '매우 저렴하다'"고 진단했습니다.

 

이에 대해 리플이 SEC와의 소송에서 패배할 것이라고 전망한 암호화폐 분야 전문 변호사 스테픈 팰리(Stephen Palley)는 "리플이 예상보다 소송에 잘 대응하고 있는 것은 인정하지만, 내부 정보가 있지 않는 한 소송 결과와 XRP 상승을 연관 짓기는 힘들다"고 지적했으며 그는 "소송이 마무리되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다. 약식 판결 전에 합의가 있었더라면 상당히 놀라웠겠지만, 그렇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습니다.

 

7. JP모건, 대만 은행들과 블록체인 솔루션 테스트... 송금 개선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JP모건이 대만 12개 은행과 송금 프로세스 개선을 위한 블록체인 솔루션을 테스트 중이라고 월요일(현지시간) 밝혔습니다.

 

컨펌(Confirm)이라고 불리는 이 솔루션은 참여 은행들이 결제 전 수취인의 계좌 정보를 거의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게 해 줄 전망이며 거부되거나 반환되는 결제 건수를 줄이는 것이 목표라고 합니다.

 

'컨펌'에는 JP모건의 청산(클리어링) 솔루션 페이다이렉트(PayDirect)가 활용됐습니다.

 

8. 리플 CTO "미 규제기관들, 암호화폐 분야 합의점 찾지 못하고 있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리플 CTO 데이비드 슈와츠(David Schwartz)가 "미국에서 비즈니스를 시작하거나 혹은 해외에서 이전해온 암호화폐 및 블록체인 관련 기업들이 다중 규제에 직면해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미국 규제기관들의 제도가 중복돼 있다"며 "증권거래위원회, 금융 범죄 단속 네트워크, 상품선물거래위원회 등 기관이 디지털 자산부분에 합의점을 찾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습니다.

 

9. 美 국가정보위원회 "디지털 화폐, 국제 정세 위협 요인"

 

미국 국가 정보 위원회(National Intelligence Council)가 디지털 화폐 등으로 인해 향후 수십 년 불안정한 국제 정세가 연출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NIC는 '글로벌 트렌드 2040: 경쟁 심화 세계' 보고서를 통해 인공지능, 디지털 화폐, 기후 변화 등으로 인해 세계 무대가 재편되고, 향후 수십 년간 리더가 부재한 불안정한 국제 정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진단했습니다.

 

보고서는 디지털 화폐의 위협에 대해 "미국 달러화와 유로화가 비트코인과 같은 디지털 통화의 위협에 직면할 것이다. 특히 민간에서 발행되는 디지털 화폐는 환율과 통화 공급 측면에서 각국의 통제를 약화시켜, 정책 수행의 복잡성을 가중시킬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10. 갤럭시 디지털, 미 SEC에 비트코인 ETF 출시 신청

 

유투데이에 따르면 마이크 노보그라츠가 이끄는 갤럭시 디지털이 미국 SEC(증권거래위원회)에 비트코인 ETF 출시를 신청했습니다.

 

승인 시 뉴욕증권거래소 아카(NYSE Arca)에서 거래되며 ETF는 블룸버그 갤럭시 비트코인 지수를 추종합니다.

 

현재까지 신청된 비트코인 ETF는 피델리티, NYDIG 등 9건에 달하고 앞서 미국 SEC는 지난 수년간 비트코인 ETF 출시를 반려해왔습니다.

 

11. 업비트 "자체 디지털 자산 발행 안 해, 다단계 사기 주의"

 

디지털 자산(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가 10일 사칭 사기 사례를 공지하고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두나무는 최근 '업비트가 자체 디지털 자산을 발행해 다단계로 판매한다'는 제보가 잇따른다고 10일 밝혔으며, 두나무 관계자는 "해당 판매 업체와 업비트는 일체 관계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두나무는 거래소 웹사이트 공지사항을 통해 "업비트는 자체 디지털 자산을 발행하지 않는다"면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밝혔으며 또한 자체 상장 사기 제보 채널을 운영하고 있으니 "사칭 사기 사례로 의심되는 경우 혹은 관련 제보를 받은 경우 해당 채널 또는 경찰 민원포털에 즉시 신고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