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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소식

4월 9일 암호화폐 주요소식

 

1. 1Q 로빈후드 암호화폐 거래 이용자 950만 명

 

미국 인기 개인 주식 거래 플랫폼 로빈후드가 공식 채널을 통해 2021년 1분기 총 950만 명의 이용자가 ROBINHOOD CRYPTO를 통해 암호화폐를 거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전분기(170만 명) 대비 5배 이상 증가한 수치이며 로빈후드의 CEO 블라드 테네프는 "암호화폐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며, 월렛 기능 도입 전 보안 제고에 힘쓰고 있다. 새 코인을 추가할 수도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2. SEC 위원 "미국 정부 BTC 금지 시도할 수 있으나, 쉽지 않을 것"

 

헤스터 피어스 미국 증권 거래 위원회(SEC) 위원이 "미국 정부의 비트코인 금지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진단했습니다.

 

그는 마켓워치 패널 토론회에서 "미국 정부가 비트코인 금지를 검토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비트코인을 금지할 수 있는 시점은 이미 지났다. 비트코인을 금지하려면 인터넷을 중단시켜야 한다. 방법이 없다. 사람들이 비트코인을 거래하는 것을 막는 것은 매우 어렵다. 정부가 비트코인을 금지한다면, 이는 매우 어리석은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레이 달리오 브리지워터 어소시에이츠 설립자 등은 최근 미국 정부가 암호화폐 거래를 금지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한 바 있으며 헤스터 피어스 위원은 "암호화폐에 이해도가 높은 게리 겐슬러 위원장이 새로 취임하면, 상황이 올바르게 전개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헤스터 피어스 위원은 SEC 내 대표적인 암호화폐 지지자로, 크립토 맘으로 불린다고 합니다.

 

3. 中 뷰티앱 메이투, 1,000만 달러 규모 BTC 추가 매입

 

중국 유력 미디어 Jin10.com에 따르면, 중국 뷰티 애플리케이션 개발사 메이투(Meitu, 美图)가 전액 출자 자회사 메이투 홍콩을 통해 4월 8일 공개 시장에서 175.67798279 BTC를 추가 매입했다고 밝혔으며, 당시 시세로 이는 약 1,000만 달러 규모로, 평단가는 56,900 달러입니다.

 

이에 따라 현재 메이투는 누적 약 1억 달러 규모의 암호화폐를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4. 리플·코인셰어스·컨센시스, '크립토 기후협약' 가입

 

리플, 코인셰어스, 컨센시스가 최근 2025년까지 암호화폐 산업이 완전히 재생 에너지로만 운영될 수 있도록 연구하는 '크립토 기후 협약'(Crypto Climate Accord)에 가입했다고 코인데스크가 4월 8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크립토 기후 협약은 2040년까지 암호화폐 산업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을 제로(0)로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와 관련 멜텀 데미러즈 코인셰어스 최고전략책임자는 "비트코인의 에너지 사용과 에너지의 출처에 대해 지속적으로 잘못된 정보를 바로잡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5. 크리스티스 경매사 9개의 크립토펑크스 NFT 작품 판매

 

런던 기반 미술품 경매사 크리스티스(Christie’s)가 9개의 크립토펑크스 NFT 작품을 경매에 올렸습니다.

 

크리스티스는 최근 디지털 아티스트 비플(Beeple)의 NFT 작품 '매일: 첫 5000일'을 6,930만 달러에 판매해 NFT 최고 거래가 기록을 세운 바 있으며 앞으로도 당분간 정기적으로 NFT 작품을 계속 판매할 것으로 보입니다.

 

9개의 크립토펑크스 작품은 오는 5월 13일 경매에 부쳐질 예정이며, 그중에는 입찰가가 700만 달러까지 오른 작품도 있습니다.

 

6. 포브스 첫 표지 NFT 경매 완료... 33.3만 달러 낙찰

 

포브스의 첫 표지 NFT 경매가 완료됐으며, 메타버스의 상인(Merchants of the Metaverse)은 33.3만 달러에 낙찰됐습니다.

 

앞서 보도에 따르면 포브스는 자사 잡지 표지를 메타버스의 상인이라는 주제의 NFT로 판매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경매 수익금 전체를 언론인보호위원회(Committee to Protect Journalists), 국제여성미디어재단(International Women’s Media Foundation)에 기부한다는 방침입니다.

 

7. 美 메이저 증권사, 암호화폐 준법 책임자 채용

 

미국 유력 은행·주식 중개 기업 찰스 슈왑이 선물 및 외환 서비스를 위한 준법 담당 이사 신규 채용에 나섰으며, 해당 포지션의 주요 업무 중 하나에 암호화폐 사업 검토가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더 블록에 따르면 4월 1일 업데이트된 찰스 슈왑 채용 공고에 따르면 준법 담당 이사 포지션에 지정된 업무로 '선물, 외환, 가상화폐 사업에 대한 법률적 준수 사항의 모든 측면을 감독한다'라고 명시됐습니다.

 

또한 주요 업무 목표 중 하나로 가상 통화 준법 프로그램 구축이 포함됐으며, 앞서 찰스 슈왑은 지난달 암호화폐 거래 중개 서비스 출범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보도된 바 있습니다.

 

찰스 슈왑이 보유한 고객 자산은 5조 달러, 보유 고객 수는 2,500만 명 규모로 알려져 있습니다.

 

8. 플러스토큰 창업자 레오, 알고 보니 일개 중국 유학생... 모든 이력 조작

 

국내에서도 다수의 피해자를 양산한 암호화폐 다단계 사기 플러스토큰의 창업자 레오(Leo)가 사실은 일개 중국 유학생에 불과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플러스토큰 창업 당시 레오는 구글 알파고 알고리즘 연구원으로 소개된 바 있으며, 중국 CCTV에 따르면 레오는 지난 2018년 제네바에서 열린 세계 디지털 경제 포럼에서 플러스 토큰의 로드맵을 발표하며 처음 공개 석상에 모습을 비추었습니다.

 

이후 레오는 워렌 버핏과의 저녁 식사 사진, 찰스 왕세자 접견 사진을 등을 공개하며 암호화폐 업계 유명 인사로 급부상했습니다.

 

레오는 또한 한국에서 진행된 블록체인 평창 포럼 2019에 참석해 최문순 강원도지사를 접견하기도 했으나 최근 조사 결과에 따르면 레오는 2015년 9월 중국 후난 창샤 소재 대학으로 유학을 온 유학생이었으며, 과거 이력은 모두 플러스 토큰 프로젝트 측에 의해 조작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중국 공안 조사에 따르면, 전 세계에서 200만명이 넘는 사람들이 플러스토큰에 투자했으며, 피해액은 400억 위안(6조 8,228억원)을 웃도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9. SEC 선임 변호사 "SEC, 이더리움이 증권 아니라고 판단한 적 없다"

 

듀건 블리스 미국 증권 거래 위원회(SEC) 선임 변호사가 "이더리움이 증권이 아니라는 입장을 취한 적이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사라 네트워크 치안 판사와 의견을 나누는 과정에서 "SEC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에 대해 공식적인 규제 입장을 내놓은 적이 없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증권이 아니라고 판단하는 액션을 취한 적이 없다"고 설명했으며, 그는 이어 빌 힌먼 전 SEC 재무국장이 ETH ICO가 증권 판매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발언했던 것에 대해 "이더리움에 대한 SEC의 견해를 반영된 것이 아니다. SEC는 그의 입장과 관련해 어떠한 문건도, 집행 조치도, 공식적인 입장을 취한 적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게리 겐슬러 SEC 위원장 예정자는 최근 청문회에서 비트코인에 대해서는 상품으로 본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과거 뉴욕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는 ETH와 XRP 모두 규제를 준수하지 않은 증권으로 볼 수 있다고 말한 바 있으며 ETH는 비트코인과 달리 일정 부분을 미치 채굴해 ICO를 진행한 암호화폐이고, SEC는 현재 XRP를 불법적인 증권 판매 행위로 판단, 관련 소송을 진행 중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