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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소식

4월 8일 암호화폐 주요소식

 

1. 정부, 가상자산 관련 불법거래 집중 단속키로

 

정부는 국내 가상자산(암호화폐) 시장이 과열됨에 따라 투자자 피해 예방을 위해 암호화폐 시세조작, 탈세 등 불법행위 집중 단속에 나설 계획입니다.

 

정부는 7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문승욱 국무2차장 주재로 가상자산 관계부처회의를 개최했으며 이번 회의에는 금융위원회, 기획재정부, 법무부, 경찰청 등이 참여했습니다.

 

문승욱 국무2차장은 "가상자산은 법정화폐나 금융투자 상품이 아니며, 어느 누구도 가치를 보장할 수 없다"며 "불법행위나 투기적 수요 등에 따라 언제든지 높은 가격 변동성으로 큰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고 정부의 우려처럼 최근 국내 암호화폐 시장은 비트코인을 중심으로 해외보다 5%~15%까지 더 비싼 일명 '김치프리미엄'이 발생하며 위험 경고등이 켜진 상황입니다.

 

오늘 오후 3시경에는 7,870만원 선을 유지하던 비트코인 가격이 별안간 하락하기 시작해 불과 1시간 반 만에 11%가 떨어진 7,040만원 선에서 거래되기도 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정부는 과도한 가상자산 투기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세조작, 자금세탁, 탈세 등 거래 관련 불법행위에 대해서 경찰, 검찰, 금융당국의 공조로 일제 단속에 나설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경찰은 국내·외 가상자산 불법행위 단속에 나선다며 경찰은 '서민경제 침해사범 근절 추진단'을 통해 국내 불법행위 단속을 하고, 해외 거래소를 통한 가상자산 불법행위는 인터폴 등 국제기구와 공조할 방침이라고 합니다.

 

끝으로 정부는 지난달 25일 시행된 개정 '특정 금융거래정보의 보고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특금법)에 따라 일부 사업자는 폐업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해, 암호화폐 투자에 신중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문승욱 국무2차장은 "실제 가상자산을 이용한 범죄로 투자자 피해사례가 일어나고 있다"며 "정부는 가상자산 시장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투자자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2. 올해 정부 블록체인 시범사업 194억 투입 "DID에 집중"

 

올해 정부가 추진하는 블록체인 시범사업에 총 194억원이 투입됩니다.

 

정부는 블록체인 실명확인 수요 증가에 따라 '분산신원인증(DID)' 분야에 집중할 계획이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는 '블록체인으로 혁신하는 디지털 경제'를 주제로 정책 컨퍼런스를 4일 온라인으로 개최했습니다.

 

이날 정부의 올해 블록체인 사업 추진현황을 발표한 박상환 KISA 블록체인진흥단장은 "코로나 19로 인해 비대면 디지털화가 필수로 꼽히면서 블록체인 서비스가 주목받고 있다"며 "올해 시범사업으로 접수된 55개 과제 중 28개가 DID 관련 서비스"라고 덧붙였습니다.

 

올해 정부의 블록체인 추진 사업은 크게 시범사업, 확산사업, 부산 블록체인 특구사업으로 나눠집니다.

 

시범사업에 투입되는 규모는 총 114억원으로 과제당 최대 6억원이 지원되며 올해 시범사업에서 눈에 띄는 점은 박상환 단장의 말처럼 DID 서비스가 대폭 증가했고 이 때문에 KISA는 'DID 집중사업'을 선정해 DID 서비스 육성에 나설 계획이라고 합니다.

 

이번에 접수된 DID 집중사업의 대표 사례로는 행정안전부의 '모바일 운전면허증', 질병청의 '백신접종 증명서비스', 부산 블록체인 특구의 '비패스' 등이 꼽혔습니다.

 

박상환 단장은 "DID는 사용자가 증명 목적에 필요한 정보만을 선택해 제공할 수 있어 개인정보 보호를 강화할 수 있는 만큼 KISA는 기술 표준화와 민간 영역 도입을 적극 지원할 것"이고 "질병청의 백신접종 증명서비스는 DID 기술 없이 블록체인에 디지털 백신 접종 증명서를 해시값만 올리고 QR코드로 검증하는 방식으로 전자서명과 암호화 기술이 없어 복제나 위변조에 취약하다"며 "KISA는 DID 기술을 활용한 백신접종 증명서비스 제공을 위해 질병청과 협의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시범사업과 함께 진행되는 블록체인 확산사업은 올해 5개 분야에 총 80억원이 투입되며 현재 선정된 확산사업은 선거관리위원회-온라인 투표, 보건복지부-사회복지급여 관리, 우정사업본부-우편, 예금 보험 고객 관리 시스템, 산업자원통산부-신재생에너지 거래, 민간-기부 플랫폼 등입니다.

 

또한 KISA는 시범사업과 함께 탈중앙화 디지털 혁신금융, 일명 '디파이(Defi)' 생태계 구축에도 나설 계획이라고 합니다.

 

우선 전국에 블록체인· 핀테크 기술확산센터 5곳을 구축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디지털화폐 시험 유통·결제, 지역화폐와 디지털화폐 연동 테스트, 스마트계약 코드 보안 감사, 블록체인 전문인력 양성에 나설 계획입니다.

 

박상환 단장은 "블록체인은 데이터 신뢰를 기반으로 디지털 경제를 선도할 4차산업혁명의 핵심 인프라"라며 "KISA는 새로운 블록체인 활용법을 찾기 위해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KISA는 올해 초부터 DID연합체(SK텔레콤, 아이콘루프, 코인플러그, 라온시큐어), 메디블록 등 민간 기업과 DID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코로나19 백신여권' 사업을 추진해 왔으나 질병청이 블록체인랩스의 기술 지원을 받아 단독으로 백신접종 증명서비스를 개발함에 따라, 민간주도가 아닌 정부주도의 코로나19 백신여권 서비스가 추진되고 있습니다.

 

3. 블룸버그 "반감기 패턴 반복되면, 비트코인 4.5억원까지 상승"

 

블룸버그가 "과거의 패턴이 반복된다면 올해 비트코인(BTC) 가격은 40만 달러까지 급등할 수 있다"고 예측했습니다.

 

7일(미국시간) 블룸버그는 '4월 블룸버그 크립토 전망' 보고서를 통해 "비트코인은 2013년 한 해 동안 55배, 2017년 15배나 상승했다"며 "과거의 패턴을 토대로 올해는 40만 달러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습니다.

 

블룸버그는 상승 전망 이유로 2020년 5월 세 번째 반감기가 진행된 점을 들었고 비트코인의 극 상승장이 펼쳐진 시점은 모두 반감기를 거친 후였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비트코인의 반감기는 그 채굴량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주기로, 약 4년마다 돌아오며 2012년 11월 첫 반감기 블록에 대한 보상이 50BTC에서 25BTC로 감소했고 이후 2016년 25BTC에서 12.5BTC, 2020년 12.5BTC에서 6.25BTC로 줄었습니다.

 

비트코인 상승장은 첫 번째와 두 번째 반감기 이후인 2013년과 2017년 각각 12~18개월 동안 이어졌으며, 보고서 연구진은 "2013년과 2017년은 가격 변동성도 가라앉을 때였다"고 덧붙였습니다.

 

4. 씨티은행·미주개발은행, 블록체인 기반 국경 간 결제 테스트 완료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씨티은행과 미주개발은행(IADB) 최근 블록체인 기반 국경 간 결제의 파일럿 테스트를 완료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와 관련 IADB 소속 블록체인 전문가 마르코스 아옌데(Marcos Allende)는 "이번 테스트를 통해 IADB는 도미니카 공화국 소재 수신자에게 토큰화 된 자금을 이체했다. 이 과정에서 미국 달러 연동 토큰화 자금을 씨티은행 계좌에 입금했고, 디지털 지갑을 사용해 이체가 진행됐다. 또 해당 자금은 씨티은행의 기준 환율에 의해 도미니카 페소로 환전됐다"고 설명했습니다.

 

5. 3,000조원 규모 美 메이저 은행, 은행 전용 암호화폐 거래 인프라 출시 예정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미국에서 두 번째로 오래된 은행이자 운용 자산 3조 1000억 달러 규모의 스테이트 스트리트(State Street Corporation, 뉴욕증권거래소 상장사: STT)가 은행용 암호화폐 거래 플랫폼 구축에 착수, 올해 중순 암호화폐 거래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스테이트 스트리트 산하 커레넥스(Currenex)는 런던 소재 퓨어디지털(Pure digital)과 협력하여 기관 중심의 디지털 화폐 거래 플랫폼을 만들고 있다고 8일(현지시간) 발표했으며 스테이트 스트리트 글로벌 마켓(SSGM) 글로벌 집행 서비스 책임자 David Newns는 이와 관련해 "디지털 자산 거래 시장에서 우리의 경험과 전문 지식을 활용하여 강력한 기술과 인프라를 제공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습니다.

 

퓨어디지털 CEO Lauren Kiley는 "퓨어디지털은 암호화폐 거래소와 달리 상위권 은행들이 상대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는 완전한 투명성을 갖춘 장외거래(OTC) 상품을 구축하고 있다"며 "은행들은 더 이상 암호화폐를 무시할 수 없다. 고객의 요구를 충족시키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참여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적합성을 잃기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6. 페이팔 공동 창업자 "비트코인, 중국의 금융 무기 될 수 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페이팔 공동 창업자이자 억만장자 투자자 피터 틸(Peter Thiel)이 비트코인이 달러의 위상을 격하시키는 데 사용되는 중국의 금융 무기가 될 수 있다고 수요일(현지시간) 리차드 닉슨 재단이 주최한 가상 토론회에서 주장했습니다.

 

피터 틸은 스스로를 친암호화폐, 비트코인 맥시멀리스트라고 밝혔으며 실제로 피터 틸의 재단은 비탈릭 부테린이 이더리움을 개발하는 데 10만 달러를 후원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피터 틸은 2018년 기술 업계를 떠난 이후 구글, 페이스북 같은 기업들의 중국과의 유대관계를 감안할 때 미국에 위협이 된다고 주장한 바 있습니다.

 

7. 유명 금융평가기관 DA 데이비슨, 코인베이스 목표주가 125% 상향 조정

 

코인베이스의 1분기 실적이 발표된 가운데 미국 유명 금융평가기관 DA 데이비슨(DA Davidson)이 해당 거래소의 직상장 목표주가(price target)를 125% 상향 조정했다고 코인데스크가 보도했습니다.

 

데이비슨은 COIN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내놓은 후 목표주가를 기존 195달러에서 440달러로 높여 책정했으며 이와 관련 애널리스트들은 "코인베이스의 1분기 실적이 비트코인 시장의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암호화폐 거래소는 '건강한 수익률'을 창출할 수 있다는 사실을 증명했다"고 평가했습니다.

 

데이비슨 연구 책임자 길 루리아(Gil Luria)는 "코인베이스가 2.056억 주를 발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발행 주식 수는 일부 변경될 수도 있다"며 "이는 시가총액이 900억 달러를 기록할 것이라는 의미"라고 설명했습니다.

 

코인베이스의 1분기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3월 매출액은 약 18억 달러로, 데이비슨의 추정치인 6.14억 달러를 크게 상회했습니다.

 

8. 美 대형 부동산 기업, 비트코인 투자... 임대료 결제 지원도

 

코인데스크가 LA타임즈를 인용, 미국 캘리포니아주 대형 부동산 기업 카루소 프로퍼타이즈(Caruso Properties)가 비트코인을 이용한 임대료 결제를 지원하고, 자산의 약 1%를 비트코인에 투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를 위해 제미니 거래소와 제휴했으며 카루소는 NFT(대체불가토큰) 같은 다른 암호화폐 영역에도 관심을 표했습니다.

 

9.  와이오밍주, 온라인 스포츠 도박에 암호화폐 활용 허용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미국 와이오밍주가 온라인 스포츠 도박에 암호화폐를 판돈으로 걸 수 있도록 허용했습니다.

 

월요일(현지시간) 와이오밍주 주지사가 서명한 하원 법안 133은 스포츠 도박에서 달러 대신 (현금과 교환이 가능하다는 조건 하에) 디지털, 암호, 가상통화 베팅을 허용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와이오밍주는 미국 내에서도 손꼽히는 암호화폐에 친화적인 지역이며 지난달에는 DAO(탈중앙화 자율 조직) 등록을 공식적으로 허용하는 법안을 통과시킨 바 있습니다.

 

와이오밍주 의원들은 "암호화폐는 와이오밍주의 두 번째 속성이나 다름없다"고 미디어에 말했습니다.

 

10. 리플 CTO "리플 가격, 비트코인과 유사하게 움직여"

 

리플(XRP)이 증권 등록 없이 불법 판매됐다는 주장에도 불구하고, 데이비드 슈워츠 리플 최고기술책임자(CTO)는 비트코인(BTC)과 리플(XRP) 가격이 유사하게 움직이는 증거가 넘쳐난다고 말했습니다.

 

데이비드 슈워츠 CTO는 7일 코인데스크TV '퍼스트 무버'에 출연해 "시장이 (BTC와 XRP를) 유사하게 보고 있다"면서, "우리도 둘이 비슷하다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리플 발행사와 두 명의 임원이 증권법을 위반(미등록 증권)하고 리플을 개인 투자자들에게 판매했다고 주장했고 이에 따라 리플은 한참 방어 논리를 펼치는 중입니다.

 

데이비드 슈워츠 CTO는 SEC의 주장이 "사실무근"이라며, "리플(XRP)은 비트코인(BTC)같은 암호화폐와는 완전히 다르다"고 말했고 소송 결과에 따라 리플 운영이 중단될지 모른다는 리플(XRP) 홀더들의 우려를 불식하는 데에 방송 출연을 활용하기도 했습니다.

 

데이비드 슈워츠는 "(리플, XRP의) 시가총액이 수십억 달러에 달한다. 사람들은 사적 동기에 따라 움직인다. 구원할 방법이 있는 상황에서 생태계가 죽어버리도록 놔두지 않을 것이다"라며, "이것이 (암호화폐) 생태계를 하나로 뭉치게 하는 전부"이고 "당국은 이들 시스템을 통제할 어떠한 법적 권한도 갖고 있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최근 며칠 동안 리플(XRP) 가격은 큰 상승세를 탔으며 7일에는 3년 만에 처음으로 개당 1달러를 상회하기도 했으며, 데이비드 슈워츠는 이 같은 가격 상승의 원인을 하나로 꼽기는 주저했지만, 리플이 코인베이스에 재상장된다는 소문이 "상승세를 촉발한 면이 있을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데이비드 슈워츠는 또 다른 요인을 언급하기도 했는데 "리플이 SEC 내부 문건을 열람할 수 있게 된 것 또한 가격에 영향을 미쳤을 수 있다"면서도, "(가격 상승의 원인을) 알 수 있는 방법은 없다"고 했습니다.

 

11. 우크라이나 공직자 3조원 상당 BTC 보유... 시의원 1명 1.8만 BTC 보유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공직자들이 총 4만 6351 BTC(약 3조원)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현지 데이터 분석 업체 오픈데이터봇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드니로프 시 시의원 비야체슬라프 미샬로프가 2년 연속 1만 8,000개의 BTC를 보유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우크라이나 대사관 1등 서기관 페트로 렌스크는 6,528 BTC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오데사 지역회의 부의장 우르반스키 오데사는 총 5,328 BTC를 보유했습니다.

 

오픈데이터봇은 "암호화폐에 투자하는 공직자가 늘고 있다"며 "2020년 653명의 공직자가 BTC를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암호화폐를 보유한 우크라이나 공직자 총 79만 명 중 61%가 BTC를 소유하고 있으며, ETH를 보유한 비율은 24%로 나타났고 이외에도 ADA, XLM 등을 보유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12. 맥도날드 프랑스, 대표 메뉴 NFT 아트워크 공개

 

디크립트에 따르면 맥도날드 프랑스가 NFT 아트워크를 출시합니다.

 

맥도날드 프랑스는 인스타그램과 트위터를 통해 'McDoNFT' 이름의 NFT 디지털 아트워크를 공개했으며 맥너겟, 프랜치프라이, 빅맥, 선데이 아이스크림 등 NFT가 포함됐습니다.

 

맥도날드 프랑스는 4월 9일부터 13일 그리고 4월 14일부터 18일까지 SNS 컨테스트를 통해 총 4개의 NFT를 지급할 예정입니다.

 

앞서 프랑스 현지 미디어 la Réclame은 맥도날드가 광고회사 DDB와 손잡고 20개의 NFT 아트워크를 출시할 예정으로 NFT 마켓 플레이스 오픈시에서 공개될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

 

13. 비트코인 채굴업체 라이엇, 채굴기 4만 2,000대 구매

 

나스닥(NASDAQ) 상장사인 미국의 비트코인 채굴업체 라이엇 블록체인(라이엇)은 7일(미국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비트메인과 채굴기 4만 2,000대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으며, 총 구매 규모는 1억 3,850만 달러(약 1,551억원) 수준이라고 합니다.

 

라이엇에 따르면, 이번에 구매 계약을 체결한 '앤트마이너 S19J' 채굴기는 올해 11월부터 내년 10월까지 매달 3,500개씩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입니다.

 

라이엇은 지난해 12월에도 비트메인으로부터 채굴기 1만 5,000대를 구매한 바 있으며, 올해 10월까지 순차적으로 인도받습니다.

 

라이엇이 이번에 구입한 채굴기와 기존에 보유한 채굴기를 모두 합치면 총 8만 1,150여 대에 달하며, 초당 7.7 엑사해시(EH/s)에 해당하는 비트코인 해시 레이트(hash rate)를 확보하게 됩니다.

 

블록체인 데이터 분석 기업 코인메트릭스에 따르면, 전 세계 비트코인 해시 레이트는 7일 기준 179.4263 EH/s이고 메간 브룩스 라이엇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이번 계약으로 라이엇은 미국 내 비트코인 채굴을 주도하는 기업이 될 것"이라며 "라이엇은 비트코인 채굴 사업을 지속해서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14. 코인베이스 프로, 1INCH·ENJ·NKN·OGN 상장 예정

 

코인베이스 프로는 공식 채널을 통해 1인치(1INCH), 엔진코인(ENJ), 엔케이엔(NKN), 오리진프로토콜(OGN)을 상장한다고 전했습니다.

 

유동성 조건이 충족되면 4월 9일 금요일 오전 9시(태평양표준시, 한국 10일 새벽 2시경) 이후 거래가 시작됩니다.

 

15. CNBC "美 암호화폐 거래소 크라켄, 내년 증시 상장 검토 중"

 

미국 경제 전문 미디어 CNBC가 "미국 암호화폐 거래소 크라켄이 내년 직접 상장을 통해 미국 뉴욕 증시 상장을 검토 중"이라고 8일 보도했습니다.

 

이와 관련 CNBC는 "크라켄의 주요 라이벌 기업인 코인베이스는 다음 주 증시 상장을 앞두고 있다. 크라켄 역시 비트코인 강세장이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기록적인 거래량과 신규 사용자를 확보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크라켄은 약 600만 명 이상의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거래량 기준 글로벌 4위 거래소에 해당한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