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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소식

4월 7일 암호화폐 주요소식

출처 : 업비트(https://upbit.com), 크라이프라이스(https://scolkg.com)

 

1. 업비트, 일 거래액 25조 신기록... 코스피·코스닥 합친 거래량 맞먹어

 

테크M에 따르면 업비트 일 거래액이 오후 5시 기준 전일 대비 41% 급증하며 25조원을 돌파했다고 합니다.

 

이날 장을 마감한 코스피-코스닥 양대 증시 일 거래액을 더한 것과 같은 규모이며 오늘 업비트 거래량 급증은 시장 혼조세가 강해지며 차익실현 매물이 급증한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2. 김치 프리미엄 20%대→10% 급락 후 반등

 

국내 비트코인(BTC) 시장의 '김치 프리미엄'이 대량 매도 물량에 일시적으로 폭락했습니다.

 

7일 오후 3시경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서 8,000만원 선을 위협했던 비트코인 가격이 단기간 7,200만원 이하로 하락했으며 이후 1시간 동안 하락을 거듭해 한 때 개당 7,040만원 선까지 떨어졌으며, 가장 하락폭이 컸을 때를 기준으로 하면 10%가량 떨어진 셈입니다.

 

그러나 같은 시간,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인 바이낸스의 비트코인 가격은 1.5% 하락하는데 그쳤으며 글로벌 가격은 큰 하락이 없는 가운데 국내 거래소에서만 비트코인이 폭락했다는 얘기입니다.

 

하락이 진행되던 30분 동안 거래 패턴도 독특했던 것으로 나타났으며, 암호화폐 온체인 분석 기업인 크립토퀀트의 주기영 대표는 "30분봉 기준으로 봤을 때, 평소 업비트의 비트코인 거래량은 100개에서 500개인데, 이번 하락에서는 1시간 30분 동안 3,000개의 매도 물량이 나왔다"고 설명했습니다.

 

주 대표는 이번 하락이 국내 고래의 매도로 인해 일어났을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고 그는 "특히 오후 4시부터 30분 동안 2,000개의 비트코인 물량이 집중적으로 나온 것이 하락의 원인"이라며 "이 시간대는 업비트가 글로벌 거래량 1위 거래소인 바이낸스보다도 100비트코인 가량 거래량이 많았다"고 덧붙였습니다.

 

폭락 직전 업비트의 김치 프리미엄은 약 21%를 넘는 수준이었으나 가격 하락과 더불어 빠르게 감소하기 시작해 단기 저점이었던 오후 4시 7분에는 10% 수준까지 줄어들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치 프리미엄이 또다시 높은 수준으로 차오를 경우, 차익을 노린 대량 매도 매물이 재차 나올 가능성도 있는 상황이며 김치 프리미엄은 이후 비트코인 가격이 반등하면서 18%까지 차올랐으나, 재차 하락해 7일 오후 5시 30분 14% 선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3. 해외서도 김치 프리미엄 주목

 

더블록의 리서치 총괄 래리 서막(Larry Cermak)이 트위터를 통해 "김치 프리미엄이 5시간 만에 23%에서 약 14%로 급락했다. 이를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오후 4시 10분에는 "김치 프리미엄이 10분간 17%에서 9%까지 떨어졌다"고 덧붙였으며, 중국 최대 블록체인 미디어 비스제 역시 오늘 오후 "김치 프리미엄이 23%에 달하며 업비트의 BTC 가격이 7,940만원까지 급등했다"고 중요 뉴스로 보도했습니다.

 

4. 미디어 "자영업자들, 재난지원금으로 암호화폐 투자"

 

자영업자들이 재난지원금으로 암호화폐 투자에 나서고 있다고 조선 비즈가 보도했습니다.

 

이에 대해 미디어는 "최근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가격이 천정부지 오르면서 정부 재난지원금을 가상화폐에 투자하는 자영업자가 늘고 있다"며 "전문가들은 국민 혈세를 투입해 지급한 정부 지원금이 자영업자들의 가상화폐 투자금으로 사용되는 것을 막기 위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경기도 의정부에서 식당을 운영 중인 유모(58)씨는 미디어와의 인터뷰에서 "인근 떡집 김 사장도, 카페 박사장도 가상화폐를 사서 큰돈을 벌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얼떨결에 투자했는데 운이 좋아 이번에 큰 수익을 냈다"며 "정부 지원금 만으로는 정말 버티기가 너무 힘들어 위험하지만 투자에 뛰어들었다"고 전했습니다.

 

5. 한국거래소, 국내 비트코인 ETF 출시 불허

 

뉴스웨이에 따르면 국내 한 자산운용사가 비트코인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상장지수펀드(ETF) 출시를 계획했지만, 한국거래소가 이를 허가해주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으며, 아직 미국에서도 가상자산 관련 ETF가 출시되지 않았다는 것이 이유였습니다.

 

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A자산운용사는 코인 차트에 연동하는 '인덱스 펀드' 형태의 ETF 출시를 계획했으며 비트코인 시세에 따라 수익률이 결정되는 투자 상품으로, 증시에 상장할 경우 일반 주식처럼 투자자들이 자유롭게 사고팔 수 있습니다.

 

거래소 측은 정부가 가상화폐를 아직 현금가치로 인정하고 있지 않는 만큼 운용사의 요구를 들어주기가 부담스러웠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재 일부 국가에선 비트코인 관련 금융상품 거래가 이미 이뤄지고 있고 지난 2월 캐나다에서 최초의 비트코인 ETF가 상장됐으며, 미국과 유럽 등에서도 상품화 논의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자산운용업계 한 관계자는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 거래에 대한 제도권 진입을 진지하게 검토해야 될 시점이라고 본다"면서 "만약 미국에서 '비트코인 ETF'의 승인이 이뤄진다면 국내에서도 관련 논의가 급물살을 타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6. 1Q 암호화폐 펀드 자금 유입량 '사상 최대' 45억 달러... 지난주 급등 효과

 

영국 런던 소재 디지털 자산 전문 자산운용사 코인셰어스(CoinShares)의 최신 보고서를 인용, 지난주 암호화폐 펀드 유입 자금 규모가 1.06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이는 최근 5개월 최저치인 2,100만 달러 대비 5배 증가한 수준입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주 암호화폐 펀드로 유입된 자금이 크게 증가하면서 1분기 전체 자금 유입량이 역대 최대인 45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이는 2020년 4분기 대비 약 11% 증가한 수준입니다.

 

7. 암호화폐 전문 변호사 "美 SEC, 2016년 문서에서 XRP 디지털 화폐로 언급"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유투데이에 따르면, 미국 암호화폐 전문 변호사 제레미 호건(Jeremy Hogan)이 6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2016년 공식 문서에서 리플 개발사 리플랩스를 '디지털 화폐 회사'(digital currency company)로 표기했다. SEC는 왜 '디지털 화폐 회사'가 '디지털 증권 회사'로 바뀌었는지 판사에게 분명히 해명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앞서 SEC는 리플(XRP)사 및 리플 공동 창업자들을 '미등록 증권 판매' 혐의로 기소한 바 있습니다.

 

8. 美 법원, 리플의 SEC BTC·ETH 관련 문서 공개 요구 '승인'

 

리플이 SEC 측에 BTC, ETH 관련 문서 제공을 요구한 가운데, 미국 현지 법원 판사 사라 넷번(Sarah Netburn)이 해당 건을 승인했다고 유투데이가 보도했습니다.

 

앞서 3월 15일 리플은 SEC에 비트코인 및 이더리움 관련 문서 제공을 요청하는 문서를 담당 판사에게 제출한 바 있으며, 리플은 SEC 측이 규제기관이 선정한 문서 외에 아무런 문서도 제출하지 않았고, 규제기관이 비증권으로 정의한 가장 큰 암호화폐인 비트코인 및 이더리움 관련 문서를 공개하길 원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 SEC 측은 "비트코인 및 이더리움 관련 문서는 이번 소송과 관련이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9. WSJ "피델리티·스퀘어·코인베이스, BTC 트레이드 그룹 설립 추진"

 

월스트리트저널이 "피델리티 인베스트먼트, 스퀘어 인베스트먼트를 비롯한 다수 금융기관들이 암호화폐 규제 방식을 구체화하기 위해 미국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와 함께 '비트코인 트레이드 그룹'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고 6일 보도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BTC 트레이드 그룹'은 일종의 기업 연계 협의회로, 정책입안자들에 대한 로비를 진행하며 암호화폐 업계를 대변한다는 설명입니다.

 

10. 美마이애미, 비탈릭과 파트너십. 블록체인 상 도시 서비스 도입 계획

 

더블록에 따르면 미국 마이애미 시가 이더리움 개발자와 협력, 도시 서비스를 블록체인에 도입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와 관련 비탈릭 부테린(Vitalik Buterin) 이더리움 창시자와 프란시스 수아레즈(Francis Suarez) 마이애미 시장은 팟캐스트 더 스쿱(The Scoop)에 출연해 "도시 서비스 관련 새로운 파트너십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으며 그들은 "해당 프로젝트가 아직 초기 단계이지만, 이를 위해 두 차례 만났으며 프로젝트 이니셔티브 범위에 대해 계속 논의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또한 프란시스 수아레즈는 "허리케인 시즌이 다가오고 있는 등 보안 문제 해결이 시급한 만큼, 마이애미 시는 탈중앙화 정보 시스템을 취우선 순위로 두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11. 국내 연구진, 이더리움 버그 찾는 다중 트랜잭션 차등 퍼져 '플러피' 개발

 

뉴스1에 따르면 국내 연구진이 치명적인 블록체인 기술 오류를 발견하고, 추가로 발생할 수 있는 버그를 찾아내는 시스템을 개발했습니다.

 

서울대학교 공과대학은 전병곤 컴퓨터공학부 교수·양영석 컴퓨터공학부 박사가 김태수 조지아 공과대학 교수와 공동연구를 통해 '이더리움' 컨센서스 버그를 찾는 다중 트랜잭션 차등 퍼져 '플러피'를 개발했다고 7일 밝혔습니다.

 

플러피는 한 번에 여러 개의 트랜잭션을 연이어 테스트하여 이더리움 클라이언트 코드에 깊이 숨겨진 '컨센서스 버그'를 찾는다고 하며, 컨센서스 버그는 특정 블록체인 클라이언트가 블록체인을 하드포크해 다른 클라이언트들과 합의하지 못하게 하는 버그라고 합니다.

 

한편 전 교수팀은 지난해 블록체인 보안을 연구하던 중 이더리움에서 드물게 발생하는 컨센서스 버그 2개를 발견했습니다.

 

전 교수팀은 해당 오류를 이더리움 재단에 전달했고, 이더리움 재단은 해당 버그를 수정한 새로운 버전의 이더리움 클라이언트를 배포한 바 있습니다.

 

12. 밸런서 "알고랜드 체인 확장 뉴스, 사실무근"

 

오데일리에 따르면 이더리움 기반 디파이 프로토콜 밸런서가 최근 알고랜드 체인으로 확장한다는 뉴스에 대해 "프로젝트 개발에 참여한 적 없고, 이더리움과 밸런서 V2 출시에 역량을 집중하는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밸런서는 "밸런서 랩스는 지원을 표시하는 의미로 알고랜드에 5,000 달러 소액 보조금을 지급한 적은 있으나 알고랜드 프로젝트 개발에 전혀 관여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