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암호화폐 소식

위믹스, 두 달여 만에 1군 복귀…'재상장' 첫 사례

출처=위믹스 공식 사이트

 

위믹스가 '상폐' 두 달여 만에 원화마켓에 복귀했다. 위믹스(WEMIXC)는 지난해 12월 유통량 허위 공시 등의 문제로 국내 원화마켓 4곳에서 일제히 퇴출당한 뒤, 코인마켓 지닥에서만 거래됐다.

 

국내 암호화폐(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원은 16일 공지사항을 통해 이날 오후 6시부터 위믹스(WEMIX)를 원화마켓에 상장한다고 밝혔다. 위믹스 입금은 오전 10시부터 시작됐다. 원화마켓 거래소에서 상폐된 암호화폐가 이름을 바꿔 재상장한 경우는 있지만, 같은 이름의 자산이 그대로 상장한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다.

 

물론 지난해 퇴출된 위믹스는 클레이튼 계열의 위믹스클래식(WEMIXC)으로, 이번에 상장하는 위믹스3.0 계열의 위믹스(WEMIX)와 메인넷은 다르다. 하지만 동일 재단에서 발행한 자산이며, WEMIXC가 WEMIX로 자동 스왑되기 때문에 결과적으로는 동일 자산이 재상장한 것과 같다.

 

코인원은 위믹스가 상폐 전력이 있는 만큼 재발 방지를 위해 거래지원종료 사유에 대한 개선과 향후 대응 계획에 대해서도 면밀하게 검토했다는 입장이다.

 

코인원은 "위믹스는 과거 거래지원 종료 결정을 받았기 때문에 더욱 꼼꼼하게 상장심사를 했고, 상폐 사유였던 유통량 문제와 소명과정에서 생겼던 논란들이 해소됐다고 봤다"고 설명했다.

 

앞서 위믹스는 지난해 10월 말 유통량 허위 공시 등의 문제가 불거지면서 같은 해 12월8일 거래 중이던 원화마켓 거래소 4곳(빗썸·업비트·코빗·코인원)에서 일제히 '상장폐지'(거래지원 종료)된 바 있다. 당시 원화마켓 거래소들은 위믹스 유통량 문제에 대해 공동 대응사안으로 판단해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DAXA·닥사)를 통해 거래지원 종료를 결정했다.

 

닥사가 밝힌 위믹스의 거래지원 종료 사유는 ▲위믹스의 중대한 유통량 위반 ▲투자자들에 미흡하거나 잘못된 정보 제공 ▲소명 기간 중 제출된 자료의 오류 및 신뢰 훼손 등이다.

 

닥사는 이번 코인원 상장에 대해 난색을 표하면서, 거래지원 자체는 각 회원사가 결정하는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닥사 관계자는 "거래지원 공동 가이드라인이 있지만, 심사 중인 자산이 여기에 부합한다면 나머지 사항은 개별 거래소가 자체적인 내부 심사를 통해 결정한다"며 "상장은 전적으로 회원사의 권한"이라고 설명했다.

 

위믹스가 원화마켓에 재상장하면서 지닥으로 이동한 위믹스 거래량은 대부분 코인원이 흡수할 것으로 전망된다. 암호화폐 거래소 관계자는 "코인원이 위믹스 상장 소식을 알리면서 오전부터 물량이 이동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날 오후 3시36분 기준 지닥에서 위믹스와 위믹스클래식은 모두 34%가량 올랐다. 거래대금 역시 각각 10억원과 3억원을 기록했다.

 

상폐 이후 각 거래소를 대상으로 소송을 제기했던 위믹스 쪽은 코인원에 대한 소는 취하할 예정이다. 위믹스의 발행사 위메이드 관계자는 "법무팀에서 코인원 대상 소송 취하를 논의 중"이라며 "국내외 거래소 상장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출처 : 코인데스크
https://www.coindeskkorea.com/news/articleView.html?idxno=90088
 

위믹스, 두 달여 만에 1군 복귀…'재상장' 첫 사례 - 코인데스크코리아

위믹스가 '상폐' 두 달여 만에 원화마켓에 복귀했다. 위믹스(WEMIXC)는 지난해 12월 유통량 허위 공시 등의 문제로 국내 원화마켓 4곳에서 일제히 퇴출당한 뒤, 코인마켓 지닥에서만 거래됐다.국내

www.coindeskkore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