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레이션 둔화 속도가 예상보다 느린 것으로 발표되면서 가상자산 가격은 등락을 거듭했다.
미국 노동통계국이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를 발표한지 1시간 만에 비트코인(BTC) 가격은 6.4% 상승하며 닷새 전 수준인 2만2000달러 선을 회복했다. 오늘 아침 기준 비트코인은 약 2만2200달러에 거래됐으며, 지난 24시간 동안 3% 이상 상승했다.
가상자산 시장의 탄력성은 인플레이션과 경제에 대한 다소 희미하지만 새로운 낙관론을 암시한다. 가상자산 공포 및 탐욕 지수는 한동안 극도의 공포 수준에서 지속한 후 최근 몇 주간 중립 영역에서 확고하게 유지되고 있다.
속도는 빠르지 않지만, CPI는 현재 7개월 연속 하락하고 있어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한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노력이 긍정적인 결과를 낳고 있음을 시사한다. 전반적인 상황이 제대로 된 방향으로 가고 있는 듯하다.
인플레이션은 작년 6월 이후 9.1%에서 6.4%로 떨어졌지만,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목표치인 2%보다는 여전히 3배 정도 높다.
소비자들 역시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부담을 계속해서 느끼고 있다. CPI 보고서에 따르면, 중고차를 제외하면 물가는 대부분 상승했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은 현재 수준을 유지하기에 앞서 등락을 보였다. 변동성 증가에도 불구하고 장 후반 거래량은 적은 편이었다.
비트코인 가격의 현재 범위인 2만1500~2만2500달러 근처에서의 거래량은 2만~2만3000달러의 근처에서의 거래량보다 적다. 종종 가격은 낮은 거래량 범위에서 벗어나 활동이 더 활발한 영역에 도달한다.
이처럼 자산 가격이 거래량을 중심으로 움직이면 가격 방향은 어느 쪽으로든 빠르게 움직일 수 있다. 아래 비트코인 시간대별 차트를 보면 알 수 있다.
시간대별 차트의 불규칙한 움직임은 일반적인 일일 시간대별 차트에서는 보기 어렵다.
아래 그래프를 보면 움직임이 비교적 질서정연하게 표시되는 것을 알 수 있다. 평균보다 약간 높은 거래량에서 완만하게 증가한다. CPI 발표로 일시적으로 흔들렸지만, 이후에는 완만한 증가가 지속했다.
출처 : 코인데스크
https://www.coindeskkorea.com/news/articleView.html?idxno=90066
'암호화폐 소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위믹스, 두 달여 만에 1군 복귀…'재상장' 첫 사례 (0) | 2023.02.16 |
---|---|
비트코인 8% 급등하며 2만4000달러 돌파 (0) | 2023.02.16 |
미 물가 여파… "연준 3회 연속 금리 인상"에 베팅 (0) | 2023.02.15 |
미 1월 소비자물가 전년비 6.4%↑…예상치 웃돌아 (0) | 2023.02.14 |
비트코인 펀딩비 마이너스 진입 (0) | 2023.02.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