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이 지난해 8월 이후 처음으로 2만5000달러를 넘어섰다. 그러나 이후 임계치 아래로 빠르게 하락했다.
비트코인은 지난 24시간 동안 9% 이상 상승하며 2만4920달러에 거래됐다. 불과 사흘 전까지만 해도 비트코인은 2만2000달러 아래에서 맴돌았다. 그러나 투자자들이 최신 인플레이션 통계 및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규제 단속 우려를 과소평가하면서 단기간에 반등한 것으로 보인다.
이더리움은 이틀 연속 1700달러를 돌파했으며, 전날보다 약 9% 상승했다. 폴리곤 네트워크의 MATIC, 앱토스의 APT 토큰도 각각 12%, 9% 오르며 확고한 상승세를 나타냈다.
가상자산 관련주도 급등했다.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 비트코인 다량 보유사 마이크로스트레티지, 비트코인 채굴기 업체 마라톤디지털홀딩스 주식은 각각 3%, 2%, 4% 이상 상승했다. 그러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가 0.5% 떨어지며 주식시장 전반은 하락세를 보였다.
캐나다 가상자산 운용업체 3iQ의 마크 코노스 수석연구원은 "비트코인은 주식에서 완벽히 분리되고 있다"며 "기술적인 관점에서 보면, 테라 및 FTX 몰락의 여파로 가상자산을 비관적으로 바라보는 이들은 대부분 시장에서 발을 뺀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비트코인에 대한 업사이드 리스크가 더 크게 되살아났다"고 설명했다.
가상자산 관련 인프라 제공 업체 반사의 리처드 미코 미국 CEO는 "디지털 자산은 작년 말 과매도 상태에서 계속 반등하고 있다"며 "FTX 붕괴로 인한 극심한 변동성 이후 12월 저점이 발생했다. 당시 주요 가상자산은 극도로 과매도된 상태였다. 그러나 이제는 강제 매도자가 시장에 많이 남아 있지 않다. 이들은 여러 가지 요인으로 이미 시장에서 씻겨 나갔다"고 분석했다.
출처 : 코인데스크
https://www.coindeskkorea.com/news/articleView.html?idxno=9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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