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펀딩비 마이너스 진입

비트코인(BTC) 펀딩비가 12일 마이너스 영역으로 이동하며 투자자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펀딩비는 거래소에서 매수 포지션을 유지하는 데 드는 평균 비용을 의미한다. 시장 심리를 대변하는 역할을 한다. 펀딩비가 플러스면 비트코인 매수를 원하는 거래자(가상자산에 긍정적 견해)가 매도를 원하는 거래자(가상자산에 부정적 견해)에 기꺼이 비용을 지불할 의사가 있음을 의미한다. 펀딩비가 마이너스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비트코인 펀딩비. 출처=글래스노드

 

물론 마이너스 정도가 심하진 않지만, 펀딩비가 마이너스 영역으로 이동했다는 데 주목해야 한다.

 

비트코인은 현재 선물가격이 현물가격보다 높은 '콘탱고' 상태에 머물러 있다. 콘탱고는 상승하는 선물 곡선으로 표현된다. 반대 상황은 '백워데이션'으로 선물가격이 현물가격보다 낮은 상태를 의미한다.

 

펀딩비 약세는 기간 구조의 약세와 맞물려 점점 더 신중해지는 가상자산 시장의 기조와 일치하는 모습이다. 비트코인 거래 범위도 최근 4일간 일일 평균 0.67% 이동하며 축소됐다. 거래량도 11일 연속 20일 이동평균 아래로 떨어지며 거래 활동도 감소했다.

 

투자자들이 지난주 나타난 각종 위험 요소를 재평가함에 따라 최근의 규제 문제가 가치 평가 및 활동 모두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최근 가상자산 거래소 크라켄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합의해 미국 내 스테이킹 운영을 중단하고 벌금 3000만달러를 지불하기로 한 결정은 시장을 뒤흔들었다.

 

SEC가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조사를 강화하고 새로운 규정을 도입할 것이라는 전망은 가상자산 시장에 또 다른 위험 요인으로 작용하며 가격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출처 : 코인데스크
https://www.coindeskkorea.com/news/articleView.html?idxno=9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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