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시장 파생상품 점유율 77% ‘사상 최고’

표: 현물·파생상품 거래량 파란색: 현물상품 거래량, 초록색: 파생상품 거래량, 남색: 파생상품 시장 점유율. 출처=씨씨데이터

 

 

지난달 암호화폐(가상자산) 파생상품 시장 점유율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10일(현지시각) 코인데스크US는 암호화폐 데이터 분석업체 씨씨데이터를 인용해 "지난 4월 암호화폐 파생상품 시장 점유율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씨씨데이터는 "중앙화거래소(CEX)의 암호화폐 파생상품 거래량이 감소했지만, 현물 거래량이 더 많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씨씨데이터에 따르면 이달 파생상품 거래량은 2조1500달러(약 2856조원)로 전월 대비 23.3% 감소했지만, 암호화폐 시장에서의 점유율은 77.6%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현물 거래량은 40.2% 감소(6210억달러)하며 파생상품 시장 점유율 상승 원인으로 작용했다.

씨씨데이터는 "암호화폐 파생상품 시장 점유율이 3개월 연속 상승했다"고 밝혔다. 상승 원인에 관해서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 중단 가능성이 불확실한 가운데 암호화폐 시장의 투기적 성격이 두드러졌다"고 분석했다.

한편, 미국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와 제미니는 역외 파생상품 플랫폼을 지난 2일 출시했다. 매체는 "이러한 움직임이 암호화폐 파생상품의 시장 점유율을 더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출처: 코인데스크 코리아
https://www.coindeskkorea.com/news/articleView.html?idxno=9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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