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소식
2023. 3. 5.
못 쓰는 NFT 지갑은 기증하자
NFT(대체불가능토큰) 수집가에겐 악몽 같은 일이었다. 지난 2021년 4월 웹3 기획자 파록 사마드는 87점의 NFT 작품을 모은 지갑의 시드문구(지갑 복구용 비공개 키)를 잃어버렸다. 그 중엔 희귀 아이템인 '지루한 원숭이들의 요트클럽(Bored Ape Yacht Club, BAYC)' NFT도 포함되어 있었다. 당시 해당 콜렉션의 총평가액은 250이더(ETH)로 약 85만 달러에 달했으나, 실제 가치가 0이나 다름없게 된 것이다. 시드문구를 분실하는 바람에 지갑을 열 수 없었고, NFT 판매도 불가능해졌기 때문이다. 사마드만 이런 일을 겪는 것은 아니다. 아무도 성장을 예상 못 한 NFT 시장 초기, 많은 NFT 수집가들이 NFT 구매용 지갑을 만들었다가 시드문구를 분실하곤 했다. 심지어 한 익명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