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 수익률 급증으로 암호화폐(가상자산)를 포함한 위험 자산에 대한 부담이 커지면서 비트코인은 극심한 과매도 상태가 나타나고 있다.
비트코인의 상대강도지수(RSI)는 ‘과매도’를 나타내는 30 아래로 떨어졌다. 이 지표는 2020년 3월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폭락 이후 최저치다. RSI는 0에서 100 사이의 모멘텀 지표로, 특정 기간(보통 14일) 동안의 평균 가격 변동과 비교하여 자산의 최근 가격 변동을 보여준다.
30 미만의 수치는 과매도 상태를 반영하며, 최근 평균에 비해 가격이 너무 빨리 하락했음을 의미한다. 반대로 70 이상이면 과매수 상태를 나타낸다.
트위터(X)의 암호화폐 커뮤니티와 대부분의 초보 트레이더가 저지르는 실수 중 하나는 과매도 및 과매수 수치를 임박한 강세 및 약세 반전의 사전 힌트로 간주하는 것이다. 하지만 실제 과매도 RSI는 가격이 너무 빨리 하락했음을 의미하며 과매수 수치는 가격이 빠르게 상승했음을 나타낸다.
RSI가 최근 30을 밑돌거나 과매도 수치가 나온 것은 하락 모멘텀이 강화되고 있다는 신호다. 지표는 과매도 상태를 오래 유지할 수 있지만, 저가 매수자는 매수세를 유지할 수 있다.
알렉스 쿠프치케비치 FxPro 수석 시장 분석가는 비트코인의 추세가 약세로 전환됐다고 분석했다. 그는 “비트코인 가격은 200일 이동평균선 아래로 크게 하락했다”며 “현재 2만 6000달러 부근에서 다음 하락 구간은 2만 4700달러가 마지막 피벗 구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피벗(pivot)은 특정 시간 간격 동안의 최고가, 최저가, 종가를 사용하여 계산된 가격을 의미한다.
지난주 미국 10년물 물가연동 국채 수익률이 2%까지 상승하며 2009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에 비트코인 가격이 10% 이상 하락했다.
출처: 코인데스크 코리아
https://www.coindeskkorea.com/news/articleView.html?idxno=92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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