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들어 비트코인(BTC)은 스테이블코인 같은 다른 가상자산에 대한 대규모 투자를 촉발하진 못한 상황이다.
스테이블코인 주요 지표에 따르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ETH)은 각각 43% 38% 상승했지만, 자본의 상당량은 여전히 비활성 상태로 남아 있다.
가장 주목할 만한 점은 스테이블코인 공급이 감소하고 있다는 점이다. 스테이블코인 공급이 증가하면 가상자산을 매수할 자본이 많다는 것을 가리킨다. 공급이 감소하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상위 4개 스테이블코인(USDT, USDC, BUSD, DAI)의 총공급 순포지션은 작년 9월 14일 이후 줄곧 마이너스 상태로 2월 7일 이후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과거 기록을 보면, 스테이블코인의 총공급 순포지션은 지난해 2~3월 사이 플러스를 기록하며 디지털 자산에 대한 강한 수요를 반영했다.
한편 스테이블코인공급비율(SSR)이 상승하면서 비트코인 대비 스테이블코인의 구매력이 감소했음을 알 수 있다. SSR은 스테이블코인 시가총액 대비 비트코인 시가총액 비율을 나타내는 것으로 스테이블코인의 핵심 지표 중 하나다.
현재 SSR 수치는 비트코인에 대한 근본적인 수요 감소가 발생했음을 의미한다. 그러나 낙관적인 관점에서 보면, 가까운 미래에 자본이 배치될 수 있도록 시장이 방관하는 것으로도 해석할 수 있다. 비트코인은 최근 7일 중 5일 동안 하락했지만, 거래량은 20일 평균과 같은 수준이었다.
일시적으로 비트코인 거래량은 20일 평균 이하로 떨어지기도 했다. 최근 낮은 가격에 거래된 이더리움도 비슷한 추세를 보였다. 이더리움은 평균에서 평균 이하의 거래량을 나타냈다. 현재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은 각각 2만3000달러, 1640달러 근처에서 새로운 지원 수준을 구축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두 자산이 이 범위 근처에서 오래 머물수록 투자자는 더 큰 확신을 가질 수 있다. 스테이블코인의 공급 변화는 단지 부정적인 정서만을 반영하지 않는다. 가상자산 시장에서 주목해야 할 중요한 신호일 수 있다. 현재의 공급 수준에서 2020~2022년 수준으로 이동하면 더 큰 움직임을 시사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출처 : 코인데스크
https://www.coindeskkorea.com/news/articleView.html?idxno=90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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