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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소식

비트코인 오디널스, 암호화폐 생태계 구원투수

출처=셔터스톡

 

지난 한 달간 BTC(비트코인)는 지난해 8월 중순 이후 최고가를 돌파하며 암호화폐(가상자산)와 주식시장을 통틀어 모든 자산을 능가했다. 그 이유는 대략 2가지로 가정해볼 수 있다.

 

이 가정들은 모두 BTC가 가장 탄탄하고 오래된 분산형 프로토콜로서 얻는 지위와 함께 그 지위를 활용함으로써 얻는 놀라운 이점을 기반으로 한다.

 

이 가운데 오디널스 프로토콜(Ordinals Protocol)의 등장은 BTC 기반의 NFT(대체불가능토큰) 생성을 가능하게 한다. 오디널스는 사용자가 비트코인 블록체인의 소액 트랜잭션에 디지털 아트에 대한 레퍼런스를 새길 수 있도록 하는 프로토콜이다. 이것은 비트코인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고부가가치 활용사례를 제시한다. FSI인사이트는 최신 보고서에서 "오디널스 중심의 개발 확대와 비트코인 블록체인을 통해 거래되고 확보된 총 가치의 확장은 결국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근 미국이 발표한 일련의 규제 조치는 "비트코인을 제외한 주요 블록체인 토큰은 증권"이라는 게리 겐슬러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의 강경한 입장에 더욱 힘을 실어줄 것으로 보인다. 이 가운데 비트코인은 규제 당국이 신뢰하는 유일한 토큰으로 추정된다. 이러한 상황은 이더리움(ETH)이나 솔라나(SOL)에 비해 비트코인의 매력을 한층 더 배가시킨다.

 

따라서 비트코인을 극단적으로 옹호하는 이들은 지금 순간을 비트코인이 유일무이한 존재임을 증명하고 있는 명확한 증거라며 자축할 것이다. 블록체인에 JPEG를 추가하는 것을 두고 새로운 화폐 시스템을 구축하려했던 사토시의 본 의도를 남용하는 것으로 보는 사람들만 제외한다면 말이다.

 

그러나 필자는 이들 극단적 옹호론자들이 소위 '제로섬 게임 렌즈'로 암호화폐 시장을 바라보는 건 건설적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들은 지금을 마치 승리의 축가를 불러야 할 순간으로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지금은 앞으로 등장할 모든 암호화폐 프로토콜에 대해 훨씬 더 통합적이고 건설적인 미래를 내다봐야 할 때다.

 

제 0 레이어

 

시간이 지남에 따라 비트코인이 모든 것에 대한 일종의 '닻' 역할을 하는 것을 목도하게 된다. 그 역할은 궁극적으로 '제 0 레이어' 기록이 될 것이다. 이 가운데 이더리움을 비롯한 기타 스마트컨트랙트 플랫폼은 각각 다른 유형의 트랜잭션 및 데이터 처리를 전문으로 한층 높은 수준의 기능을 수행할 수 있다. 다소 투박하고 기능이 제한된 비트코인 블록체인의 경우 이런 기능은 수행할 수 없게 돼 있다. 이렇게 되면 더 확대된 크로스 체인 운용도 필요하겠지만, 지금은 대부분 비트코인 블록체인에서 작업하고 있다.

 

자체 토큰을 보유한 기본 계층 블록체인을 의미하는 제 1 레이어 암호화폐 프로토콜은 이더리움을 포함한 지분증명 합의 메커니즘을 기반으로 한다. 최근 SEC가 크라켄의 미국 내 스테이킹 서비스를 종료하면서 앞으로 전문 투자자가 아닌 일반 소매 투자자가 해당 블록체인의 검증 네트워크에 참여하는 것은 어려워질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이더리움 및 기타 토큰에 투자하는 것은 기관투자자의 영역이 될 전망이다.

 

그러나 이것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 특히 스테이킹 서비스가 기업의 손에 집중되면 검열 및 규제 문제가 발생한다. 이런 상황에서 비트코인의 불가역적 기록 보관 서비스는 각종 위협에 대응하는 대안이 될 수 있다.

 

만약 각국 정부가 비트코인마저 폐쇄하려 든다면, 비트코인의 광범위하고 지리적으로 분산된 사용자 및 채굴자 커뮤니티는 이 계획에 가장 큰 걸림돌이 될 것이다. 불러들일 설립자가 존재하는 다른 프로젝트와 달리 비트코인 프로젝트는 사토시의 부재로 인해 소환할 핵심 개발자가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

 

요컨대 비트코인은 미국이 증권이 아니라는 것을 인정할 정도로 충분히 분산돼 있다는 점이 입증됐다. 정치적으로 급변하는 여건에서 이는 뚜렷한 이점이다.

 

비트코인은 새로운 혁신적 커뮤니티를 찾는 중

 

오디널스 프로토콜이 중요한 이유도 바로 이 때문이다. 비트코인은 이제 P2P(개인간 거래)를 넘어서는 목적을 갖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주요 매력은 BTC의 가격 변동과 규제 때문에 훼손돼 왔다. 그러나 비트코인 출시 이후 가장 중요한 암호화폐 혁신으로 평가받는 NFT를 통합함으로써 비트코인 블록체인은 이제 인터넷 경제의 중추인 디지털 콘텐츠 제작자와 소통하고 있다. 이것은 암호화폐 세계에서 새로운 창의적 혁신의 급류를 일으킬 것이다.

 

이렇게 되면, 암호화폐 커뮤니티 내 다른 사람들이 비트코인과 대체 프로토콜 사이에 더 나은 다리를 구축하고 통합을 촉진하도록 유도할 것이다. 코스모스, 폴카닷, 폴리곤 등 연계 및 상호운용성 프로토콜에서 작업하는 개발자는 기존의 작업을 가속화함으로써 블록체인 간 자산 이동을 위한 메커니즘을 구축하고, 단일 제 1 레이어 블록체인에 대한 의존도를 줄일 수 있다.

 

이미 블록체인 서비스업체 블로크의 NFT 캡슐 팀은 '오디너리 오렌지(Ordinary Oranges)'를 출시했다. 이것은 비트코인이 새겨진 NFT 모음으로 이더리움 메인넷 접근이 가능하고 NFT를 비트코인 블록체인으로 반환하는 '소각' 옵션을 갖고 있다.

 

이러한 배열의 장점은 사용자가 비트코인으로 입증된 자산의 보안을 챙길 수 있고, 이더리움 가상 머신에서 실행되는 분산형 애플리케이션과 제 2 레이어 프로토콜, 나아가 오픈씨 같은 이더리움 기반 NFT 시장이 가진 유동성까지 확보할 수 있다는 데 있다.

 

이러한 종류의 개발은 결국 지난 15년간 탄탄하게 확립된 비트코인 블록체인에 '닻'을 내려 프로토콜 종류에 따라 서로 다른 기능을 수행함으로써, 미국이 함부로 손쓸 수 없는 통합형 암호화폐 생태계로 발전하리라 본다.

 

 

출처 : 코인데스크
https://www.coindeskkorea.com/news/articleView.html?idxno=90175
 

[칼럼] 비트코인 오디널스, 암호화폐 생태계 구원투수 - 코인데스크코리아

지난 한 달간 BTC(비트코인)는 지난해 8월 중순 이후 최고가를 돌파하며 암호화폐(가상자산)와 주식시장을 통틀어 모든 자산을 능가했다. 그 이유는 대략 2가지로 가정해볼 수 있다.이 가정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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