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자산 시장은 대체로 보합세를 보였다. 일부 주요 토큰은 소폭 상승했으나 대부분 하락했다. 최근 발표된 일자리 관련 지표에서 노동시장은 여전히 견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19만2000건으로 집계됐다. 전주 대비 3000건 감소했지만 예상치인 20만 건에는 미치지 못했다. 강력한 일자리 지표는 6.4% 인플레이션율을 목표치인 2%로 낮추려는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노력에 늘 걸림돌로 작용했다.
경제 호황을 의미하는 강력한 일자리 지표는 대체로 자산 가격과 반대로 움직인다. 기업은 부족한 인재를 채용하고 유지하기 위해 임금을 인상하기 때문에 보통 강력한 고용 환경은 물가 상승으로 이어진다.
그러나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은 일자리 관련 데이터 발표 이후 각각 0.50%, 0.40% 상승했다. 두 자산 모두 최근 상승세를 보였으나, 전날은 평균 거래량에서 매도 압력이 증가했다.
한편 미국의 작년 4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 잠정치는 2.7%로 속보치(2.9%)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경제 성장률은 속보치, 잠정치, 확정치로 세 차례 나눠서 발표된다.
개인소비지출(PCE)은 지난달 4.3%에서 3.7%로 감소해 예상치(3.9%)를 밑돌았다. 이 같은 수치는 인플레이션 압력이 다소 완화됐지만, 여전히 높은 상태임을 의미한다.
지난 22일 공개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이번 달 회의록을 보면, 인플레이션이나 임금 상승을 두고 "높다"고 언급한 횟수가 10차례 이상이다. 가상자산 시장의 경우, 특히 물가 인상 범위가 예상을 벗어나면 연준 총재의 인플레이션 관련 처방을 계속해서 면밀히 지켜볼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시카고상업거래소(CME)의 페드워치 툴은 다음 달 22일 FOMC 회의에서의 0.25%p 금리 인상 가능성을 75%로 보고 있다. 1주일 전만 해도 85%였다. 이는 보다 공격적인 0.5%p 인상 가능성이 높아졌음을 의미한다.
연준 회의록에 따르면 '일부 관계자'는 연방기금금리를 0.50%p 인상하자고 주장했다. 공격적인 금리 인상은 목표 금리를 물가 안정을 촉진하는 수준으로 더 빨리 도달하게 할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출처 : 코인데스크
https://www.coindeskkorea.com/news/articleView.html?idxno=9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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