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3일 암호화폐 주요소식

 

1. 나스닥 상장 캐나다 채굴기업, 친환경 채굴 장비 공개

 

전날 나스닥에 상장한 캐다나 채굴 기업 하이브 블록체인이 공식 트위터를 통해 뉴브런즈윅 데이터 센터에 위치한 채굴 장비들을 공개했습니다.

 

신형 고성능 ASIC 비트코인 채굴 장비로, 100% 재생 에너지 및 저비용 친환경 수력 발전으로 운영된다는 게 하이브 측의 설명입니다.

 

2. 맥스 카이저 "비트코인 채굴+ESG, 큰 그림 놓치고 있다"

 

월가 출신 유명 비트코인 맥시멀리스트 맥스 카이저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 채굴에 ESG(친환경, 사회적 책임 경영, 지배구조) 친화적 에너지를 결합하는 실험은 큰 그림을 놓치고 있는 것이다. 비트코인은 석유-달러를 기반으로 구축된 레거시 법정화폐 시스템을 대체하고 있다. 전 세계 에너지 소비량(모든 애플리케이션에 적용되는 모든 소스)은 비트코인 표준(스탠더드) 하에 크게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3. 연준 회의록 "파월 의장, 지난 5월 코인베이스 CEO 만났다"

 

복수의 외신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월간 회의록을 인용해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지난 5월 11일 코인베이스 CEO를 만났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습니다.

 

4. 그레이스케일 GBTC, 이번 달 4.18만 BTC 언락

 

Bybt 데이터에 따르면, 이번 달 중하순 4.18만 BTC 규모의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투자 신탁(GBTC) 주식 전매 제한이 풀립니다.

 

단일 최대 언락 규모는 7월 18일 1.62만 BTC이며, 다음 달 7,370 BTC가 추가로 언락 됩니다.

 

GBTC 프리미엄은 지난 3월 신규 투자를 중단하고 5월 최저 -20%대를 나타냈으며, 현재 일부 회복된 -10%대를 나타내고 있으며, GBTC의 전매 제한 기간은 6개월로, 9월 이후 언락 물량은 없습니다.

 

5. 외신 "그레이스케일 GBTC 언락, BTC 수요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

 

코인데스크가 복수의 시장 전문가들을 인용해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투자 신탁(GBTC) 주식 전매 제한이 풀리면(언락), 우려와 달리 비트코인 수요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BTC로 GBTC에 투자한 투자자들이 대출을 상환하기 위해 다시 BTC를 매입하거나, 또는 보유한 BTC를 예치했던 투자자들이 본래의 포트폴리오로 돌아가기 위해 다시 BTC를 매입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미디어에 따르면 적격 투자자들은 BTC 현물 가격과 연결된 NAV(순자산가치)로 GBTC 주식을 청약하는데, 이때 자신 소유 또는 대출받은 BTC 또는 달러를 예치하며, 6개월 간의 전매 제한 기간이 지난 뒤 2차 시장에 팔 수 있습니다.

 

이에 대해 암호화폐 서비스 제공업체 엠버그룹은 트위터를 통해 "자금을 대출해 펀드에 참여한 투자자들의 현물 매입 수요 가능성이 무시된 채 GBTC와 관련된 악재 분석만이 언급되고 있다"며 "일부 투자자들은 암호화폐(BTC)를 보내 투자 신탁에 참여한다. 전매 제한이 풀리면 주식을 현금으로 판매하고, 이를 다시 암호화폐로 매입해 부채를 상환하거나 포트폴리오로 돌아간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는 GBTC 전매 제한 해제가 시장의 하방압력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과 반대되는 관측입니다.

 

6. CME BTC 옵션·선물 거래량 2Q 사상 최대

 

유투데이에 따르면 시카고 상품 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과 옵션의 지난 2분기 하루 평균 거래량이 26,575건을 기록, 사상 최대 규모를 나타냈습니다.

 

7. 암호화폐 채굴업체 마라톤 "2억 달러 규모 BTC 보유 중"

 

글로브뉴스와이어에 따르면, 미국 암호화폐 채굴 업체 마라톤 디지털(Marathon Digital, 이하 마라톤)이 공식 채널을 통해 6월 256.6 BTC를 채굴했고 현재 비트코인 보유량은 약 5,784 BTC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7월 1일 개당 34,855 달러로 환산했을 때 약 2억 달러 규모이며, 또 마라톤은 1일 기준 올 들어 총 846 BTC를 채굴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마라톤 디지털은 올 들어 비트메인으로부터 S19 Pro ASIC 18,702 대를 매입한 바 있으며, 현재 1,056대의 채굴기가 운송 중에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8. 헤이븐프로토콜, 네트워크 공격 노출... 롤백 복구 예정

 

방금 전 모네로(XMR, 시총 26위) 기반 프라이버시 스테이블코인 프로토콜 헤이븐프로토콜(XHV, 시총 402위)이 공식 블로그를 통해 네트워크 공격에 노출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 헤이븐 측은 "최근 프로토콜이 세 차례에 걸친 네트워크 공격에 노출됐다. 6월 22일 203,000 xUSD와 13.5 xBTC가 무단으로 발행됐으며, 6월 27일 xAsset 전환 노드 상의 결함을 악용한 해커에 의해 대량의 XHV가 무단 발행됐다. 또 6월 29일 해커는 900만 xUSD를 무단 발행해 빼돌렸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서 헤이븐 측은 "프로토콜은 블록체인 롤백을 통해 해당 공격 피해를 무효화하려 한다. 또 하드포크와 코드 수정을 통해 '무단 발행' 결함을 복구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9. 마이크로스트레티지 CEO "부자 되려면 BTC 보유해야"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AMB크립토에 따르면, 뉴욕 증시 상장사 마이크로스트레티지의 마이클 세일러(Michael Saylor) 최고경영자(CEO)가 최근 한 인터뷰에서 "부자가 되고 싶다면 비트코인과 같은 고품질 자산을 보유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그는 "비트코인은 1800년대 맨해튼과 같다. 만약 당시 맨해튼을 소유하고 있다면, 그 땅을 단기적으로 다시 팔 것인가? 나에게 비트코인은 10억 달러의 금전적 에너지라는 개념이다. 사이버 맨해튼에 있는 한 블록의 부동산을 구입한다는 것과 같다. 비트코인은 빅테크가 가진 모든 것을 보유하고 있지만, 기업이 아니며 제품의 위험도 없다. 보다 글로벌하며 제품 자체가 단순하다"고 강조했습니다.

 

10. BTC 난이도 27.94% 하향 조정 완료... 역대 최대 하락

 

OKLink 데이터에 따르면, 오늘 15시 35분 비트코인 네트워크 블록 고도 689472에서 역대 최대폭의 난이도 하향 조정이 발생했으며, 현재 난이도는 27.94% 내린 14.36T입니다.

 

11. 우크라이나 SBU, ASIC 150대 규모 불법 채굴업체 영업정지 조치

 

비트코인닷컴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보안국(SBU)이 최근 체르니히우 지역의 불법 채굴업체를 적발, 150대 ASIC 규모의 채굴기 및 기타 설비를 압류했습니다.

 

채굴업체는 해당 지역의 상수도, 구급서비스 등 주요 인프라에 전력을 공급하는 변전소에 무단으로 연결, 전력을 절도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2달간 약 300만 우크라이나 흐리우냐(약 11만 달러) 상당의 전력을 소비하는 등 정전사태를 유발할 위험이 있었다고 당국은 밝혔습니다.

 

12. 美 블라인드 앱 설문조사, 50% 이상이 "BTC 10만 달러 간다"

 

미국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앱 블라인드에서 '비트코인, 1달러 vs 100만 달러'를 주제로 설문조사가 진행됐습니다.

 

1만여 명의 응답자 중 '10만 달러 이상 갈 것'이라는 응답이 50%를 넘었으며, '1만~5만 달러'라고 답한 응답자는 약 32%, '1달러 미만'은 약 18%로 나타났습니다.

 

13. 리플 ODL, UAE 규제기관 등록... 결제·금융 서비스 제공 전망

 

유튜데이가 리플 커뮤니티 멤버 트위터 계정 @RipplePandaXRP, @WKahneman를 인용, 리플의 ODL(On-Demand Liquidity solution) 제품이 아랍에미리트(UAE) 경제부에 공식 등록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제출된 문서의 번역본에 따르면, 리플은 법정화폐와 관련된 결제 서비스 등 전자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네트워크에서 디지털화폐와 법정화폐를 거래하기 위해 ODL 제품 등록을 신청했습니다.

 

한편 리플은 작년 10월 UAE에 ODL 등록을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4. 도지코인 창시자 "영화관 체인 AMC, 도지코인 결제 지원해야"

 

도지코인 창시자 중 한 명인 빌리 마커스(Billy Markus)가 트위터에서 미국 영화관 체인 AMC를 태그하며 도지코인 결제를 지원할 것을 제안했으며, 그렇게 되면 자신은 도지코인으로 팝콘, 상품을 구매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AMC는 게임스톱과 함께 대표적인 밈주식으로 꼽힙니다.

 

15. BC 애널리틱스 창업자 "비트코인 채굴 56% 청정에너지 기반"

 

유투데이에 따르면 BC 애널리틱스 창업자 벤자민 코웬이 마이클 세일러 마이크로스트래티지 CEO의 트윗을 인용, 비트코인 채굴 작업의 56%가 청정에너지로 이뤄지고 있다며, 테슬라의 비트코인 결제 지원 재개 여부를 궁금해했습니다.

 

앞서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비트코인 채굴의 최소 50%가 청정에너지를 기반으로 이뤄진다면 비트코인 결제 지원을 재개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16. 플레어 네트워크, 스파크 토큰 에어드랍 및 최종 유통 계획 확정

 

플레어 네트워크가 XRP 홀더 대상 스파크 토큰(FLR) 에어드랍 및 최종 유통 계획을 확정했습니다.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플레어 네트워크 활성화 이후 적격 홀더는 청구 가능한 스파크 토큰의 15%를 즉시 수령할 수 있으며, 25~34개월 동안 월평균 3%씩 스파크 토큰이 지급될 예정입니다.

 

느린 롤아웃에 대해 플레어 네트워크 측은 과도한 스파크 토큰 매도 압력이나 기타 부정적인 영향을 막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플레어 네트워크는 XRP를 시작으로 라이트코인을 비롯한 여러 블록체인 네트워크에 스마트 컨트랙트 기능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17. 자산관리회사 설립자 "암호화폐, 전통 금융 붕괴 가능... 크로스보더 결제 이점"

 

CNBC에 따르면 자산관리회사 델란시 웰스 매니지먼트(Delancey Wealth Management) 설립자이자 공인 재무설계사 아이보리 존슨이 50년 내 암호화폐의 모습에 대해 "암호화폐의 최대 매력 포인트는 비용, 지연, 외환 변동 없이 크로스보더 결제가 가능하다는 점이다. 따라서 암호화폐는 전통 금융을 붕괴시킬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비트코인의 경우 50년은 긴 시간이다. 그것이 더 나은 기술로 대체되기 전 까지는 세계 기축통화가 될 수도, 많은 이들이 부자가 될 수 있는 차세대 AOL(아메리카온라인)이 될 수도 있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