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암호화폐 규제 보고서 9월 G20 회의서 발표

지난해 10월 워싱턴 DC에서 열린 G20 연례회의에 참석한 샤크티칸타 다스 인도중앙은행 총재와 니르말라 시타라만 인도 재무장관. 출처=코인데스크US

 

세계 암호화폐(가상자산)에 대한 기본 규제가 국제통화기금(IMF) 금융안정위원회(FSB)가 공동 작성한 종합 보고서를 통해 오는 9월 발표될 예정이라고 25일(현지시각) 코인데스크US가 보도했다.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의장국인 인도의 니르말라 시타라만 재무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번 G20 재무장관 회의에서 우선순위로 언급된 과제는 암호화폐에 대한 글로벌 규제 프레임워크 제정"이라며 "(글로벌 암호화폐 규제 프레임워크를 담은) 종합 보고서가 오는 9월 열리는 G20 정상회의에서 제출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타라만 인도 재무장관은 FSB가 7월에 발표 예정인 보고서가 9월 종합 보고서로 이어질 것이라고 언급하면서 "더 발전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시타라만 장관은 "캐나다 중앙은행 총재는 다른 회원들에게 프레임워크 없이 암호화폐에 '규제 승인 도장'을 부여해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다"고 전했다. 또 "세계은행(WB)은 모든 개발도상국의 의견도 암호화폐 규제 프레임워크에 포함돼야 한다고 밝혔다"고 부연했다.

 

인도 중앙은행의 샤크티칸타 다스 총재는 "지난 1년간 FTX를 포함한 여러 주요 암호화폐 기업들의 붕괴와 세계적인 전염을 목격했으며, G20 국가들은 암호화폐에 대한 눈에 띄는 인식의 변화가 있었다"며 "현재는 암호화폐와 관련한 리스크에 대해 광범위하게 수용하고 있다"고 했다.

 

이번 G20 재무장관 회의는 24일부터 이틀간 인도 벵갈루루에서 진행됐다. G20 회원국과 초청국 재무장관, 중앙은행 총재를 비롯해 IMF, FSB,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등 주요 국제기구 대표가 참석했다. 올해 G20 재무 분야 회의는 총 4차례 개최되며, G20 정상회의는 오는 9월에 열린다.

 

 

출처 : 코인데스크
https://www.coindeskkorea.com/news/articleView.html?idxno=90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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