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그레이스케일 인베스트먼트 LLC의 현물 비트코인 ETF 판결과 관련해 연방 항소 법원에 재검토를 요청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블룸버그는 지난 14일(현지시각) 신원을 밝히지 않은 한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DC 순회 항소법원은 지난 8월 그레이스케일의 신탁을 ETF로 전환하려는 제안을 거부한 SEC 결정이 행정절차법 위반이라고 판결했다. 이 결정은 세 명의 판사에 의해 내려졌으며 규제 당국은 전체 판사의 검토를 요청할 수 있다.
그레이스케일은 ETF로 전환되면 주식이 쉽게 발행되고 상환될 수 있기 때문에 투자자들이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폐쇄형 구조에서는 투자자가 가격이 하락할 때 주식을 상환할 수 없기 때문에 기초 자산인 비트코인에 비해 더 큰 폭으로 할인된 가격으로 거래된다.
지난 8월 판결은 암호화폐 옹호론자들에 의해 업계 분수령이자 게리 겐슬러 위원장의 SEC 입장에 대한 질책으로 해석됐다.
해당 판결에서 네오미 라오 판사는 규제 당국이 그 근거를 설명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레이스케일의 제안을 거부한 것은 "자의적이고 변덕스럽다"고 말했다.
출처: 코인데스크 코리아
https://www.coindeskkorea.com/news/articleView.html?idxno=930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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