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아크 인베스트먼트가 신청한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의 상장 심사 기간을 연장했다.
코인데스크US는 11일(현지시각) SEC가 '아크 21셰어즈 비트코인 ETF' 신청에 대한 대중의 의견을 요청하는 명령을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결정을 연기하는 일반적인 조치다.
SEC가 신청서 검토를 시작한 후 최종 결정을 내리는 데 총 240일이 걸린다. SEC는 일반 대중에게 제안서 자체에 대해 검토할 수 있는 3주, 초기 의견에 응답할 수 있는 추가 5주의 시간을 제공한다.
2021년부터 ETF 승인을 추진해온 아크 인베스트먼트와 21셰어즈는 올해 초 첫 번째 비트코인 ETF 신청이 거부된 후 다시 신청서를 제출했다. SEC는 잠재적인 시장 조작과 유해한 활동에 대한 부적절한 투자자 보호를 이유로 현물 비트코인 ETF 상품을 거부했다.
ETF가 승인되면 더 많은 일반 투자자들이 디지털 자산 자체를 보유하지 않고도 비트코인의 가치를 거래하고 보유할 수 있게 된다.
캐시 우드 아크 인베스트먼트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7일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신청에 대한 결정이 지연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궁극적으로 SEC가 여러 개의 신청서를 동시에 승인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소비자 옹호 단체인 베터 마켓(Better Markets)의 법률 고문인 스콧 파닌은 SEC의 결정을 앞두고 발표한 성명에서 "규제 당국이 비트코인 ETF 신청을 전면 거부해야 한다"며 "제안서에 명시된 감시 공유 계약이 전적으로 부적절하다"고 주장했다.
파닌은 "비트코인 현물 시장은 만연한 조작과 워시 트레이딩으로 인해 인위적으로 거래량이 부풀려진 역사가 있다"며 "집중도가 높고 비트코인 네트워크를 유지하기 위해 일부 개인과 단체에 의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현물 비트코인 ETF는 악의적인 행위자의 조작에 매추 취약해 투자자와 공익에 불필요한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며 "제안된 규칙 변경은 이러한 위협을 무력화하기에는 미미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출처: 코인데스크 코리아
https://www.coindeskkorea.com/news/articleView.html?idxno=92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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